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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유튜브 레볼루션,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영상 혁신.

by Bookbybooks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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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밀레니얼 세대를 겨우 파악했더니 이젠 Z세대가 나타났다.’ 이젠 유튜브 혁명은 일상이 되었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영상을 접하고 본인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됨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유튜브 콘텐츠, 광고, 영업, 마케팅, 크리에이터 운영 전반에 걸친 사업을 책임지는 CBO(Chief Business Officer) 로버트 킨슬이 구글 수석 작가 마니 페이반과 함께 집필한 유튜브 레볼루션은 유튜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설명하는 책으로 볼 수 있다. 유튜브의 속사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제작자와 나누는 수익에서 얻은 폭발적 성장

 많은 사람이 모여 어울리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은 그 속에 속해 활동하는 자발적 콘텐츠 제공자들 덕분인데, 재미있는 건 그 플랫폼의 쇠락도 자발적 컨텐츠 제공자들의 이탈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는 영향력 있는 사용자(인플루언서)들은 플랫폼 안에서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영향력을 쌓고, 더욱 목소리를 크게 낼 기회를 얻지만, 이것이 실질적인 수익이나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지는 것에 늘 실패해왔었다.

 

 유튜브는 이 지점을 바로 파고들었는데, 광고 수익을 크리에이터들과 일정 부분 나눈다는 과감한 결정을 통해 기존 크리에이터들을 붙잡는 동시에 타 플랫폼에서 또는 신규 크리에이터들의 가입을 촉진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상 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스팀 잇과 같은 일부 플랫폼도 선전하고 있지만, 현재까진 유튜브만큼 명확하고 실질적인 수익 제공 가이드라인을 가진 플랫폼은 없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국내 플랫폼들도 이런 영향을 받나 하나 둘 수익을 나누는 작업에 동참하고 있지만, 유튜브만큼이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유튜브의 독주와 성장이 예상된다.

 

수익을 내기 위해 더더욱 노력하는 크리에이터

 유튜브 레볼루션에서 저자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사례를 보여주는데, 그간 다양한 경로에서 자주 들었던 '강남 스타일'의 유튜브 성공 사례도 실제 기획자 스쿠터 브라운의 입을 통해 들어서 그런지 좀 더 와닿는  느낌이었다. 잘 나가는 크리에이터들은 나름의 팬덤과 자신만의 브랜딩을 구축하기 위해, (당연히) 불특정 다수보다 열정적인 소수를 겨냥하는 전략(롱테일의 법칙)을 구사한다. 본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동시에 구독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데, 유튜브에서도 이를 더욱 정밀하게 볼 수 있도록, 단순 조회수가 아닌 시청자가 영상을 보는 데 할애한 시간을 콘텐츠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두어 더욱 이런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이런 작업은 이른바 선순환을 만드는데, 제대로 된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봐줄 고정 층만 모울 수 있다면 그들을 통해 광고 수익이 발생되고 그중 일부가 생산자에게 넘어가게 되고, 다시 그 비용으로 그다음 콘텐츠를 만드는 데 힘을 보내는 순환 고리가 유튜브의 폭발적 성장에 힘을 실어줬음을 알 수 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보면 그들의 일상 자체를 콘텐츠화로 만들고, 쇼츠와 같은 짧은 영상으로도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유튜브 자체에서도 플랫폼을 확대하다 보니 더욱더 많은 이들이 유튜브로 스며들고 있다.

 

마치며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이 일하는 시간’이라는 한 크리에이터의 농담 반 진담 반의 맨트에서 느껴지는 살벌함과 즐거운 긴장감. 조금이라도 콘텐츠 생산 속도가 늦춰지면 유튜브에서 알림이 가고, 더욱더 많은 경쟁을 일으키는 플랫폼 자체의 모습을 책을 통해 한 번 더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소셜 네트워크 최상위 단을 차지하고 그 자리를 넓히고 있는 유튜브의 분위기와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날마다 본인의 인생을 녹여내는 전 세계의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유튜브를 한다면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고민해본다. 과연 유튜브의 시대는 언제까지 이어지고 또 이전과 다른 세상을 만들어낼 지 더욱 더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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